어머니
당신은 알고 계십니까
사지가 뒤틀린 이 아들을 낳은 원죄보다도
악마의 탈을 쓰고 회초리를 들어야 했던 그 눈물보다도
산천을 떠돌아야 했던 저주받은 병명보다도
어머니
나의 어머니
당신과의 이별이
내겐 더 큰 슬픔이었음을...
한 평생 잡초처럼 사신
당신께
이 글을 드립니다.
안타까움으로 시작해서 눈물로 끝나는 이야기.
당신은 알고 계십니까
사지가 뒤틀린 이 아들을 낳은 원죄보다도
악마의 탈을 쓰고 회초리를 들어야 했던 그 눈물보다도
산천을 떠돌아야 했던 저주받은 병명보다도
어머니
나의 어머니
당신과의 이별이
내겐 더 큰 슬픔이었음을...
한 평생 잡초처럼 사신
당신께
이 글을 드립니다.
안타까움으로 시작해서 눈물로 끝나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