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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번쯤 퇴고하는 습관도, 마침표를 찍는다고 창작이 "완성" 되진 않죠 ?
아내 생각
날짜
:
2015년 06월 15일 (월) 1:50:26 오후
조회
:
2161
아내 생각 / 정연복
아내가 오랜만에
친정 나들이를 갔습니다
한 며칠 엄마랑
함께 지낼 작정이랍니다.
첫날은 아내가 없으니
오히려 마음이 홀가분했습니다
둘째 날도 큰 불편 없이
그럭저럭 견딜 만했습니다
셋째 날부터 아내 생각이 나며
홀로 자는 밤이 쓸쓸했습니다
가슴에 구멍이 뻥 뚫린 듯
아내의 부재가 크게 느껴집니다
하루 세끼 밥도
먹는 둥 마는 둥입니다.
아무래도 나는
아내가 곁에 있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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