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딩중...
로딩중...
문학과 사람들
글쓰기 (Alt+w) 글붙여넣기(Ctrl+v) ^^!
오늘의 최근글 , 최근코멘트 RSS
로그인 | 회원가입 | 둘러보기
12월 14 (일) | 배경음악             
  • 문학방
  • |
  • 창작방
  • |
  • 작가방
  • |
  • 커뮤니티
  • |
  • 마이페이지
 낙서장 ·방명록 ·대화방 ·접속자
커버스토리 ·
문.사 살짝 리뉴얼 했습니다. [6]
문.사 살짝 리뉴얼 했습니다. 6
- 창작방 -
창작시
창작글
창작동화
공개일기
학술방
상담/Q&A
재미로 보는 타로점
최신글보기
태그구름
오늘출석부
현재접속자
 
> 창작방 ( 창작방 > 창작시 )
·  한번쯤 퇴고하는 습관도, 마침표를 찍는다고 창작이 "완성" 되진 않죠 ?
해시계

산길들길     날짜 : 2015년 12월 15일 (화) 9:47:16 오후     조회 : 3320      
해시계/鞍山백원기

한낮 거실 창문이 유난히 밝아
하늘을 쳐다보았더니
이글이글 붉은 해가 중천에 떴다
일 년 열두 달 성실히 뜨고 지는 해

해시계 따라 배꼽시계가 울고
벽시계는 놓질 세라 뒤따라간다
융통성 없고 고지식해
동쪽에서 서쪽으로만 가고
변덕쟁이 구름이 가로막아도
아랑곳 하지 않고 갈 길을 간다

생각해보면 다른 면도 있다
아하스의 일영표 해 그림자가
십도 뒤로 물러난 것과
여름에는 용광로가 되어 욕을 먹고
겨울에는 난로가 되어 칭찬받는...

어쨌거나 할 바를 다하는 해
영원히 기억되어야 할 해가
오늘도 말없이 뜨고 진다


게시글을 twitter로 보내기 게시글을 facebook으로 보내기 게시글을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전체 : 24,253건
창작시가 검색이 되지 않을때 꼭 보세요 ^^ [1] 21년전 350,874
작은 댓글 달때.........이렇게. [157] 24년전 315,670
붉은 아이의 따사로움 9년전 3,272
성숙 [1] 9년전 4,502
새해마중 9년전 3,244
내 아버지 9년전 3,608
산길들길 나의 을미야 [2] 9년전 4,967
독백 [1] 9년전 4,533
겨울숲 [1] 9년전 4,974
기도 [1] 9년전 5,153
산길들길 갑과 을 9년전 3,128
산길들길  해시계 10년전 3,321
아가를 위한 노래 10년전 3,483
산길들길 행복한 시간 10년전 3,287
손주 탄생 [2] 10년전 5,525
12월마중 10년전 3,311
행복한 사치 10년전 3,025
콧물 [1] 10년전 4,864
주인잃은 기차표 10년전 3,657
스물 아홉, 열한 번째 달 [2] 10년전 5,070
멍멍 왕국 [1] 10년전 4,735
님따라 가는 길 10년전 3,053
가을이 간다 10년전 3,268
11월마중 10년전 3,140
이별 앞에서 [2] 10년전 4,969
10월마중 10년전 3,350
재 10년전 3,312
같은 사랑이 난다. 10년전 3,215
first  이전101112131415161718  다음  last
 
문.사소개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 포인트정책    
문.사 태어난 날 : 1999.09.01, 문.사 태어난 후 : 9602日 지남, 문.사 태어난 후 : 26주년
Copyleft (c) 문학과 사람들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