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 따라 가는 길
황 경 희
人苦의 수레를 끌며 헉헉거리는 청춘의 삶 님은 살며시 자비의 人性으로 나를 부른다.
님따라 가는 길은 迷路의 길 화려한 양탄자 밟으며 걷다보니 나의 길이 아니네.
모든 것을 내려놓은 耳順의 나이 님은 거룩한 神性으로 다시 애타게 부르신다.
먼 길을 다시 돌아와 작은 십자가 지고 님 따라 가는 길은 영원한 구원의 길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