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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번쯤 퇴고하는 습관도, 마침표를 찍는다고 창작이 "완성" 되진 않죠 ?
님따라 가는 길

     날짜 : 2015년 11월 08일 (일) 9:22:37 오후     조회 : 2910      

님 따라 가는 길

                황  경  희


人苦의 수레를 끌며
헉헉거리는 청춘의 삶
님은 살며시 자비의 人性으로 나를 부른다.

님따라 가는 길은 迷路의 길
화려한 양탄자 밟으며 걷다보니
나의 길이 아니네.

모든 것을 내려놓은 耳順의 나이
님은 거룩한 神性으로
다시 애타게 부르신다.

먼 길을 다시 돌아와
작은 십자가 지고 님 따라 가는 길은
영원한 구원의 길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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