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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번쯤 퇴고하는 습관도, 마침표를 찍는다고 창작이 "완성" 되진 않죠 ?
내 마음의 소원

     날짜 : 2015년 06월 15일 (월) 4:07:25 오후     조회 : 2452      


   내 마음의 소원 / 정연복

하늘은 마음의 키가 커서
세상 모든 것을 굽어살필 수 있다

땅은 마음이 지평선 끝까지 넓어
뭐든지 다 포용할 수 있다

바다는 마음 씀씀이가 깊어
말없이 다 품어줄 수 있다.

내 마음의 키는
하늘 아래 해바라기쯤

내 마음의 넓이는
너른 들판의 한 작은 모퉁이쯤

내 마음의 깊이는
깊은 산 속 옹달샘쯤만 되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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