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1층에 가면 허영이 가득하지요. 바르는 허영, 입는 허영, 신는 허영
자신은 향유하지 못하면서 그것을 권하는 모습에서 허영의 노예가 되어있는 이들
자신은 향유하지 못하면서 그것을 헤 하고 바라보는 이들
허영 부릴 돈 있으면 결식아동이나 돕지 기분이다 하고 긁는 이들
런던의 버버리 매장에서 이거? 아 이거? 하고 전화까지 하면서 이역만리에서
핸드백을 사는 이들
해롯 백화점의 화장실은 끝내준다며 배변을 위해 2천원을 지불한게 자랑인줄 아는 이들..
허영이라고 욕하면서 나도 있었으면 좋겠다 생각하는 저와 같은 속물
차라리 티라도 내고싶은 소심함..
소시민. 하이네켄 한캔 먹고 머리만 뜨거워져서.. 기억하지도 못할 낙서를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