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그 반갑고도 슬픈 인사 안녕.
안녕하세요
어느샌가부터 흠칫흠칫 구경꾼이 되어버린듯한 아리니네요.
전 저번 일주일동안 혼자서 기차여행을 다녀왔어요.
학생들이라면 다들 꿈꾸고, 알겠죠. '내일로' 기차여행. 후후
벌써 전 마지막 나이에 턱, 걸려서 겨우 다녀왔지요.
혼자 떠난다는 건, 정말 용기도 필요하고 엄청난 설레임과 고생을 동반하지요.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그 무언가를 항상 너무 크게 선물해줘서 저는 너무 감사해요.
문사,
왠지 그리운 하루였는데, 왠지 내 이름이 있어서 좋네요. 히히
오늘은 참 재밌는 하루였어요.
1시간동안 대화했던 외국인이 연락와서 대뜸 고백을 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전 그 외국인이랑 대화할려고 안되는 영작과 영어를 구사했는데,
한국말을 너무 잘해서 ㅋㅋㅋㅋㅋ 빵 터졌습니다.
문사 안에서는 ㅋㅋㅋㅋㅋ 도 어색하네요. 하하하하하하
그런 불편함과 어색함들이 좋은 문사네요.
자주 올게요.
그니깐 우리 자주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