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여기 왔을 때가 초등학교 5학년의 겨울방학 이었다죠^^;
정말 빨리 빨리 시간이 흐르는 것 같아요.
조금 아쉽기도 하고, 이전에 있었던 추억들을 돌이켜보면,
분명 그 시절에 좋았고 또한 그립지만,
그렇다고 이전 그 때로 돌아가고 싶다는 건 아니에요.
전 이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어요.
올해 말, 학사시험을 앞두고 있구요,
또 내년엔 사촌동생이 사는 뉴질랜드에 갈까 생각중이기도 하고.
저는 벌써 스물 두 살이 되었습니다.
다른 분들도 다들 나이가 제가 든 만큼씩 드셨겠죠?
그렇지만 분명한건,
우리들은 모두 그렇게 자라났다는 거라고 생각해요.
어떤 일이라도 계속 겪고서
계속해서 자라났다고 말이에요.
저는 말이죠, 어떤 미래가 오더라도
다 자랐다고 생각하지 못할 것 같아요.
매일 매일은 다르고,
매일 매일을 배워가는 중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사실 죽기 직전까지 우린 배워가는 거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아이들을 가르치다보면,
나도 시들지 말고 이렇게 계속해서 배워야지.. 라고 생각하게 되요
그리운 아이디들이 보여서~ 굉장히 기분이 좋네요.
혹시 '하늘이'가 기억난다~ 거나,
이전에 봤던 사람같아! 싶으신 분들,
그리고 저를 처음 보는 분들,
안녕하세요
우리 친하게 지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