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촉한 비가 메마른 가슴을 적셔주는 아침입니다.
부드러운 모닝커피 한잔의 여유와 문사의 좋은 음악은 아침을 시작하는데 있어
아주 힘이되는 활기찬 요소가 되어주네요.
오늘같은 아침에는 제가 문사에 들어온지 얼마안되어 문사 정모에 나갔던
20대초반의 모습들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작가방이 새로 준비중인거 같습니다.
다시한번 작가방의 힘찬 날갯짓을 기대해봅니다.
그리고...
다시한번 기회가 주어진다면
저로인해 창설되었던 학술방.
그리고 저로인해 문을 닫았던 학술방이 다시 살아났으면 합니다.
제가 문사 학술방에 남긴글들이
네이버나 여타사이트에 돌아다니는 것을 보면
마치 있을 곳을 잃은 돌맹이마냥 보여서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여러사람이 보라는 뜻에서 쓴글이라는 점에서는 그 목적에 부합하지만
주인을 잃어버린 글과 같아서 서글픈 마음을 감출수 없었습니다.
다시한번 문사의 힘찬 날갯짓을 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