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사전Write:"영원이란 사람들에게 있다"고 하셨죠?
그 말 또한 있다고 믿고싶어하는 기대일뿐..영원 그 자체가 될 수는 없는 겁니다. 영원이란 것은 잡히지 않는 허상, 그 이상은 될수 없죠.. 진정성..절박성이란 단어가 나올수 있는 것도..사람들이 그렇게 느끼고 싶은 기대가 바탕으로 깔려있기 때문에 나올수 있는 감정인 거지요. 그러한 마음으로 이루어진 감정이라고 해서 그 감정이 계속 지속된다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언젠가 시간앞에 깨지고 말 감정일뿐이죠..
특히나, 인간의 감정이라는 것은 더욱이 믿을수 없는 겁니다.
인간의 감정만큼 시간에,또 주변 상황에 쉽게 변화하는 것도 없는 것이니까요.. 감정이 우선시 되는 사람일수록 영원을 기대한다는건 어려운 일이지요..그들은 평생 걸려도 '영원'의 실체를 접하지도 못할겁니다. 진정성과 절박성은 시간앞에선 힘도 쓰지 못하지요.. 그 순간은 그 맘이 전부일것 같을지라도, 시간이 흐르면 다시 새로운 기대와 바람으로 또다른'영원'을 꿈꾸지요.
그게 인간의 마음인 것입니다.
인간은 '영원'하다고 믿고 싶은 기대와 바램으로 '영원'이라는 단어를 만들어 낸 것이라 할수 있겠죠.
다시 말해 '영원'은 사람들의 기대와 바램에 의해 세워진 환상같은 덕목일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기대와 바램이 조금 오래간다고 해서 그것을 두고 '영원'이라고 말한다면....흠... 전 할말이 없습니다..그려...
그러나 궁극적으로 '영원'의 본질은 허상..또는 환상...것도 아니면 인간들의 기대욕구로 태어난 이상이겠죠.
순간의 영원도.. 영원의 순간도 영원의 범주로 보기는 어려울 듯 하네요..지금 우리가 보내고 있는 이순간에도 고정된 것이란건 하나도 없으니까요..우리들의 생각.. 행동..말..모두가 상황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고 있잖아요..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다고 하면... 역시 할 말이 없구요.^^
(그러나 그런 사람이 인간일 수가 있겠습니까? 인간은 감정을 가진 동물인데.... 언제나 시간에..또는 상황에 따라 일관된 모습습과 생각을 할수 있는 사람이 있을 수가 있을까요?)
사람들은 단지 믿고 싶은 겁니다. "영원"이 있다고..
자신의 감정이나 생각들이 "영원"했으면 좋겠다고 그렇게 기대하고 믿고 싶은 겁니다.
"영원"이라는 단어를 써가면서까지 자신의 그런 맘을 확인 받고 싶어하고 전하고 싶어하는 것이죠...
그러나 그런 맘이 진정 언제까지 지속 될수 있을까요..
기대와 바램이 깨어지고 나면 곧 허물어지고 말 순간!!으로 바뀌게 되는 건 시간 문제일뿐이죠..^^
"영원" 이란 전에도 말했듯이 우리가 살아서는 결코 볼수 없는 덕목입니다. 사상누각위에 세워진 집처럼 영원은 사람들의 기대와 바램위에 세워진 집과 같죠.. 바람불면 쓰러지고 비오면 허물어질..그런 집 말이에요...
이렇듯, 불안 요소를 지니고 있는 꿈같은 "영원"을 믿고 싶어하는 마음.. 역시 그렇게 믿고자 하는 님의 바램과 기대 이상은 아닌듯 하군요...
이러한 이유로,사람들이 기대하고 바라는 "영원"은 언제나 볼수 없을 것이고, 있지도 않은 것이라 할수 있겠죠. 단지 있다고 믿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기대에 의해 신기루처럼 보여지는 것뿐.. 그걸 두고 있다고 말한다는 건 좀..어패가 있는 듯 하네요.^^
순간!!! 오직 믿을건 순간의 감정 밖엔 없어요..순간!!의 감정이 얼마나 오래 가는가..그것이 관건이겠죠...
순간!!이 지속되면 사람들은 그때서야 말하죠..
"영원"은 있다고...
그러나 결과적으로 그것을 두고서 "영원"이라고 할수는 없는 겁니다. 역시 것도 "순간"일 뿐이니까요.. 그 상황에서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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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虛 Write:
>>영원이란 사람들에게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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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영원 자체의 있음은 아직 미지수이지만, 영원을 기대하고 바라는 사람들이 있는 한, 그들이 믿고 기대하는 그 영원이란 있습니다. 영원을 말하는 절박성, 진정성을 의심할 수는 있어도 그것들을 확인할 방법이 없다면, 다만 묻고 따질 것은 그들 자신에 대한 절박성, 진정성이지, 영원 부정의 닥달을 아닐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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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분명히 말하지만, 옳지 못한 태도입니다.
>영원을 그리는 사람들의 요구는 누구도 무시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이런 태도를 일종의 영원에의 묵인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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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필자 자신 영원의 있음 자체에의 회의로 영원에 관한 담론을 부정하지만, 영원을 말하는 이들의 그 마음의 진정성에 관해서는 함부로 말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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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의 영원도 영원의 한 범주일 것이요,
>영원의 순간도 영원의 한 범주라면 더더욱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