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좋은 책 하나를 추천한 적이 있었어요...
그 책은 "그러니까 당신도 살아"라는 오히라 미쓰요가 지은 거거든요.
근데 어느날 저는 엄마와 함께 책을 사러 갔어요.
마음씨 좋은 아저씨가 주인이신 서점이었지요.
거기서 저는 노란 잠바에 청바지였던가? 그런 복장의 여자분을 봤지요.
근데 그 분이 제가 추천한 책을 사가시는 거예요....
문사식구가 아닌진 모르겠지만 전 그 분을 바라봤죠.
제가 착각했을지 모르겠지만요...
그 때 전 엄청 행복했어요.
지금 여러분들은 절 엉뚱하게 보셨을테지만...
왠지 모르게 기분이 좋아졌죠...
만약 이글을 보시고 저와 마주치신 분이 연락을 하시면 좋겠어요.
만약이라도요,,,,
정말 전 현실성이라곤 없는 인간 같아요...
그 책이 베스트셀러는 아니지만 잘 나가거든요,,,
인연이 있다면
그 분과 다시 만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