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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슴 가득 여운을 느끼세요
[현대詩] 세 여자 (강은교 )
날짜
:
2005년 09월 16일 (금) 12:10:26 오후
조회
:
3738
창틀 옆으로 키 큰 어둠이 등을 구부리고 걸어오고 있었다
ㅡ하두 오래 어둠을 만지고 앉아 있었더니 어둠이 내 살 같아졌군요
ㅡ절벽 앞에 하두 오래 앉아 있었더니 절벽은 이제 내 뼈
어디 별은 없을까 ,
세 여자는 어둠뒤를 흘낏거린다,
짙푸른 저녁.
09.16
시가 심오하군요^^ 감상 잘 했습니다^^
시가 심오하군요^^ 감상 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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