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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사 살짝 리뉴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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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슴 가득 여운을 느끼세요
[현대詩] 사랑은 -조병화
프리
날짜
:
2000년 06월 01일 (목) 9:59:16 오전
조회
:
2025
사랑은
지은이 : 조병화
사랑은 아름다운 구름이며
보이지 않는 바람
인간이 사는 곳에서
돈다
사랑은 소리나지 않는 목숨이며
보이지 않는 오열
떨어져 있는 곳에서
돈다
주어도 주어도 모자라는 마음
받아도 받아도 모자라는
목숨
사랑은 닿지 않는 구름이며
머물지 않는 바람
차지 않는 혼자 속에서
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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