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이 보이질 않아요
모든게 짙은 안개 속에 묻혀 있는것 같군요.
이젠 그대 이름을 잊었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였나 봅니다.....
그건 그냥 저의 바램이었나봐요
지금도 여전히 부르면 가슴먼저 내려앉는 그런
이름 이군요....
지난 밤엔 너무도 가슴이 아팠어요
그대가 내게 한 이 말 한마디 ...
\" 난 당신에게 행복을 전해 주지 못하는 존재인가 보네요\"란
그 말이 얼마나 내 맘을 아프게 하는지...
세상에서 가장 슬픈 일은....
사랑하면서도 사랑하는 이 앞에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지 못하고
사랑하는 두 사람이 사랑이란 이름으로 아름다운
미래를 함께 꿈꿀 수 없다는 거죠..
그래요....
난 그대에게 언제나 가슴아픔만 주는 사람이죠...
미안해요.....
사랑이란 이름으로 다가서서는 안되는 사람을 감히
사랑이란 이름으로 나의 마음에 담아두고....
겁없는 사랑을 시도해서..
미안해요...당신을 힘들게해서..
미안해요..당신을 잊지 못해서
이제 그만 까맣게 잊고싶은데..
그만 잘못된 사랑의 늪에서 빠져나오고 싶은데..
아무리 발버둥을 쳐도...
아직도 헤어나지 못하고 주저 앉아 있어요
언제 이 못쓸 병이 치유 될수 있을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