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못 본지가 언제인지가 기억도 안난다 야.
요즘에도 역시 건강한 말투로 잘 살아가고 있는지..?
매일매일 보던 얼굴인데 이제 못보니까 제법 섭섭한게
나도 정은 많은 놈인가보다.
언제라도 만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꼭 자주 만나려고 했는데, 나는 역시 실천은 약한가부다. -_-
글쎄, 모르긴 몰라도
우리는 너무나 정이 쌓여있어서 잊을 날이야 없겠지만,
그리운 얼굴도 잊어지지가 않아서 난 참 많이 서운해.
먼 그곳에서라도 잘 살고 있는 넌지..
언제라도 만날 수만 있을 것 같은 친구야.
멀리 간 이후로 너를 잊어본 적이 없구나.
너는 나의 오랜 벗이자, 유일한 친구니까.
잊지못할 친구니까, 영원할 벗이니까...
부끄러움이 없었던 우리 친구사이.
언젠가 나이가 들고 점점 더 자라나면
먼 그곳에라도 달려갈 수 있을것만 같아.
돌아오지 않는다지만, 오고 싶다지만.
이도저도 못하는 나는 아직 많이 약한가보다.
네 떠나감은, 내게 안긴 처음의 사랑하는 마음과
처음의 친구로 영원히 지워지지 않을거야.
사랑하는 오랜 친구야.
언제나 네 기억을 안아줄 수 있는
가슴을 지닌 내가 자랑스럽다.
행복하길.
영원할 친구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