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안녕! 너무 오랜만에 와서, 하늘이를 잊었으려나...?
헤헷, 기억속에서 잊혀진다는 거... 정말 슬픈일이더라...
요즘 공부에 얽매여서 살다보니까...(하하, 과연 열심히 했나 몰라...)
요시코언니... 나 기억해?
하늘이야, 하늘이...
하하하... 이렇게 있다는 거... 정말... 절규같아.
바보같아, 바보같다고...
너무 공부에만 얽매여 사는게.... 힘들어. 힘들단말이야..
나도, 이렇게 와서 편지도, 글도 자주 남기고 싶은데...
난, 뭣때문인지는 몰라도... 요즘 참 바쁜것 같더라, 정말.. 정말로.
언니, 잘 있지?
만에하나, 나를 잊었다고 하더라도...
푸른 하늘을 보고서.. '파란하늘 이구나..'
라고라도 말해줘... 그러면, 내가 그 하늘에서 대답할게.
그래, 정말 파랗지? 나야.. 하늘이... 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