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는 모르겠더라.
그냥 불량식품이라는 아이디가 머릿속에 떠올랐어.
그래서 창작시방에서 누나가 썼던 시들을
다시 한번 읽어봤지.
내가 알고 있는 누나랑은 참 많이 다른 모습이었어.
그동안 글을 쓴다면서 사람들의 글을 읽는걸
무척이나 소홀히 했다는걸 알았어.
하지만 재밌기도 햇다.
내가 아는 누나가 이런 마음으로 글을 썼구나 하면서. ^^
누나 수능 끝나고 가끔 여기 오는 것 같은데.
제대로 본 적도 없고 글도 올리지는 않는 모양이네?
오랜만에 누나 글 보고 싶다.
이제 좀 많이 시간이 있지 않을까?
^^ 오랜만의 편지였어. 처음이었나? 하하.
단지. 누나가 나 기억해줬으면 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