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참 빠르네요.
어느새 10월 27일

잘 지내시나요 다들.
요샌 문사 안에서 제가 아는 사람보다 모르시는 분들이 더 많아서,
왠지 더 새로운 곳에 온 기분이 들어요.
자꾸 나이가 들어가니깐 누군가 새로이 알아간다는 게 겁이 나기도 하고
지금 있는 인간관계에 충실하자며, 버겁기도 하고 그러네요.
화요일 오후네요.
오늘은 문득 커피숍에 앉아 책을 보고 싶어서 퇴근길에 홀로 커피숍에 갔어요.
음악소리도 너무 크고, 너무 덥고, 책을 읽기에는 별로인 환경이었다죠.
자꾸 기대라는 것에 실망을 하며 지내는 것 같아요.
그 기대만 없다면 하루하루 더 즐거울텐데요.
왠지 오늘은 프리오빠가 뭔가 만들어놓지 않았을까하고 기대했나봐요. 크크
게으른 프리아저씨라기보단 바쁘시겠죠? ㅋㅋㅋㅋ
아, 요새 책 읽는 게 너무 즐겁네요.
가을이라서 그런가봐요

모두 책 많이 읽으시고, 문사에 이야기가 더 도란도란 했으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