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모나 동그라미 세모를 닮은것에 대한 의문, 그 각각의 질문에 대한 회의적
사고를 기른 조금은 그릇다워진 인간의 모습을 가진 후 나는 닮음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을 알고자, 나에겐 어울리지도 않으며 또 신기하며, 어렵고도 놀랄만한 책들을 읽었다. 그 책들의 내용이 닮음과 멀어진 상태에서 느끼는 조금의 후회는 내가 다른 사랑에 대한 기대감과 그 사랑을 닮을 수 없었던 미련에 대한 칭찬(?)을 그것을 낳고 그 미련과 추억, 기다림은 담은 꼴이 되버린것에 만족을 느끼게 했다.
또 한가지 나의 닮음에 담음은 나의 글들에 대한 닮음이다. 내가 글을 쓰기시작한 중2 말때즈음. 나는 내 경험과 생활에 대한 있는 그대로를 써냈다. 하지만 그것은 글에 빠져들기위한 노력이고 멋진 글을 지어내기 위한 연습과 연습이 있었지만 아직은 수줍은 글만 지어내는게 아쉬운 중이다. 그래도 몇일전 내 글의 댓글 아니면 평가. 쥐스킨트처럼은 아니지만 그의 글처럼 냄새나는 글, 그런 글과 비슷하다는 소리에 한번 흥분해 본 적 있다. 이어지고 이어진 소리와 닮음에 담음은 아마 향수처럼 완벽한 글을 만들어내지 못했지만 그래도 미련과 추억, 기억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게한 멋진 어떤 느낌이었다.
혹시 멋진 음악과 한편의 사연을 읽어주는 듯한 라디오 방송같은 느낌을 알지 모르겠다.
후~~~~~~~~~~~~~~~~~~~~~~~~~~~~~~~~~~~~~~~~~~~
오늘도 한 권의 책을 사서 읽을 준비를 하고있다. 아마 다음 글을 준비하는 건가보다. 그 평가와 내 어지러운 글들은 아직 어렵게 풀이되는 중이지만 그래도 만족하는것은 나만 알 수 있다는 거다. 그래 .. 혼자만이라도. 혹시 너도 그랬니 ? 미안해 .. 오늘 알았는데 나 너 닮아 가는거 같아 바보같지만 그래 .
그렇게 매일 슬퍼도 혼자할 수 있는 사랑 .. 그리고 닮음에 담음이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