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라이브 카페에서 일을 합니다.
조금 황당한 유머라도 참아주시길...^^:;;
어느 날이었습니다...3명의 남자 손님이 오셨는데
메뉴판을 보시곤...
한 남자 " 뭐야? 뭐가 이렇게 비싸?. 젠장..."
또 다른 남자 "하여간 맛도 없는게 비싸기만 하다니깐.."
마지막 남자 "돈까스 없어? 뭔 죄다 스테이크 뿐이냐?."
반말까지 하시며 이것저것 트집잡는 손님들이었죠.
아무리 손님은 왕이라지만 너무 화가났습니다.
결국 직원 한명이 너무 화가나서 씩씩거리더군요.
직원"븅신~폭크컷틀렛이 돈까슨지도 모르나?."
그 손님들은 돈까스 3개를 시켰습니다.
너무 열받은 동생에게 뭔가 보여주려고 스프를 나가며
제가 한마디 했습니다.
저 "야, 조금만 기다려~!. 내가 한마디 하고 올께."
동생 "아냐..형 괜히 그러지마..형~형~~!"
저는 당당히 스프를 가지고 3명의 남자가 앉은 테이블로 걸어갔습니다.
그리고 스프를 테이블에 놓으며 한마디 했죠!!!
저 " 맛있게 드십시요...^^"
ㅡㅡ;;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그런데 그 손님이 기분나쁘게 2000원을 던지며 담배 하나 가져와라
하며 저한테 담배 심부름을 시키는 것이 아닙니까?..
하...너무 황당하고 화가난 저 !!
또 한마디 했습니다.
"손님!!!....담배는,
던힐하고 마일드 세븐있는데 어떤걸로...ㅡㅡ;;?"
훔냐...서비스직의 서러움이랍니다.
돌아와 동생들에게 욕 무지 먹었씁니다...ㅋㄷㅋㄷ
하지만 재미있기도 했죠.
하지만 결국 그 사람들을 이렇게 보낼수 없어
결국 마지막으로 그 사람들이 나갈때 한마디 더 했습니다.
"손님...
또 오세요^^*"
ㅡㅡ;; 너무 썰렁했다면 죄송...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