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곤한 어머니
한석봉:어머니 제가 돌어왔습니다.
어머니:자 그렇다면 어서 불을 꺼보거라.
한석봉:글을 써보일까요?
어머니:글은 무슨...잠이나 자자꾸나.
★무관심한 어머니
한석봉:어머니 제가 돌아왔습니다.
어머니:언제 나갔었냐?
★바람둥이 어머니
한석봉:어머니 제가 돌아왔습니다.
어머니:석봉아!미안하다. 이제 너 이름은 이석봉이다.
★사오정 어머니
한석봉:어머니 제가 돌아왔습니다.
어머니:그렇다면 시험을 해보자꾸나.
불을 끄고 넌 떡을 썰어라, 난
글을 쓸테니.
한석봉:어머니 바꼈사옵니다.
★겁많은 어머니
한석봉:어머니 제가 돌아왔습니다.
어머니 자 그렇다면 난 떡을 썰테니
넌 글을 써보도록 하거라.
한석봉:어머니 불을 꺼야하지 않을까요?
어머니:손 베면 니가 책임질래?
★배고픈 어머니
한석봉:어머니 제가 돌아왔습니다.
어머니:자 그렇다면 난 떡을 썰테니
넌 물을 올려라.
★미리 썰어놓은 떡을 바꿔치기한 어머니
한석봉:어머니 제가 돌아왔습니다.
어머니:아니 벌꺼 돌아오다니
그렇다면 시험을 해보자꾸나.
불을 끄거라 난 떡을 썰테니 넌
글을 쓰도록 하거라
잠시후...
한석봉:어머니 정말 대단하십니다.
어머니:우홧홧 당연하지
★집 잘못찾아온 한석봉
한석봉:어머니 제가 돌아왔습니다.
어머니:어머 누구신가요?
★잘난척하다가 글도 못 써보고 쫓겨난 한석봉
한석봉:어머니 제가 돌아왔습니다.
어머니:그렇다면 불을 끄거라
한석봉:어머니는 떡을 써시고 전 글을 쓰라 이거져?
어머니:어헉 그걸 어찌 알았느냐?
한석봉:이미 책에서 읽었사옵니다.
어머니:그렇다면 알아서 해보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