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섬...
'순풍' 이라는 바람이 항상 불고 있는 어느 섬.
이곳은 '선우용녀' 족이라고 여자만 살고 있는 섬이었다.
매년 12월 31일이 되면 '박미선' 을 타고 여자아이를 납치해 대를
이어 나갔다.
그들의 주식은 '양택조' 가 낳은 '허영란' 과 '이태란' 이었다.
'송혜교' 는 선우용녀 족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다리였고.
밤만 되면 '박미달' 이 섬을 환히 밝혀 주었다.
어느 날, 대륙의 어느 파계승인 '권오중' 이, 그의 사명인 '오지명'을 새기며
'표인봉' 이란 무기를 들고 '김정배' 라는 배를 타고 와
선우용녀 족을 모두 처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