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딩중...
로딩중...
문학과 사람들
글쓰기 (Alt+w) 글붙여넣기(Ctrl+v) ^^!
오늘의 최근글 , 최근코멘트 RSS
로그인 | 회원가입 | 둘러보기
06월 25 (목) | 배경음악             
  • 문학방
  • |
  • 창작방
  • |
  • 작가방
  • |
  • 커뮤니티
  • |
  • 마이페이지
 낙서장 ·방명록 ·대화방 ·접속자
커버스토리 ·
문.사 살짝 리뉴얼 했습니다. [6]
문.사 살짝 리뉴얼 했습니다. 6
- 커뮤니티 -
두런두런 ^^
좋은글
사랑이란
편지쓰기
토론방
갤러리
웃고살자
여행후기
문.사 수첩
상담/Q&A
재미로 보는 타로점
최신글보기
태그구름
오늘출석부
현재접속자
 
> 커뮤니티 ( 커뮤니티 > 좋은글 )
·  문.사에서 좋은글과 함께 ^^*
<하늘 시 모음> 정연복 시인의 '하늘' 외

     날짜 : 2014년 07월 14일 (월) 3:06:10 오전     조회 : 1779      

<하늘 시 모음> 정연복 시인의 '하늘' 외

+ 하늘

저 드넓은 하늘을
나의 마음이라 하자

저 맑고 순수한 하늘을
또 너의 마음이라 하자.

마음은 시시각각 변해
종잡을 수 없다고

내 마음 나도 모를 때가 많다고
세상 사람들은 말하지만

사람의 마음이 문득
하늘같아 질 때도 있지 않은가.

서로의 존재에 눈멀어
마냥 행복했던 연애 시절

우리의 마음도
어쩐지 하늘을 닮았었지

아무런 욕심 없이
뭐든 기쁘게 품어주는 하늘이었지.


+ 하늘

오늘 팔월의 하늘은
쪽빛 바다

한눈에 담지 못할
넓디넓은 대양(大洋).  

삼십 몇 도를 오르내리는
찜통 더위라도

저 푸른 바다에 풍덩 뛰어들어
가뿐히 잊을 수 있으리

흰 솜사탕 구름 한 조각
한 입 깨물어 먹으면

한세상 살아가며
켜켜이 쌓인

몹쓸 사랑의 허기(虛氣)도
사르르 녹으리.


+  하늘

파란 가을 하늘은
그대로 한 장의 도화지

뭐든 맘껏 그려보라고
그분이 활짝 펼쳐 주신 도화지다

나무 잎새들마다
내려앉은

햇살은 어릴 적 엄마의
품같이 따습고

저기 우람한 도봉산도
하늘 아래 한 점 풍경을 지은  

이렇게 좋은 날
나는 또 무슨 그림을 그릴까

그림 그리기가 서툰 나는
이름 석 자 적어 볼까

드넓은 하늘 아래 온 땅에서
나의 가장 소중한 사람

아내의 이름 석 자
큼지막하게 적어 볼까


+ 가을 하늘

가을 하늘은
왜 저리도 높은가

가을 하늘은
왜 저렇게 넓은가

가을 하늘은
왜 이렇게 푸른가

가을 하늘은
왜 이다지 맑은가.

세상 끝에서 끝까지 펼쳐진
도화지 같고 거울 같은

가을 하늘을
가만히 올려다보면

내 안이
환히 보이는 것 같다

마음이 밝아지다가도
문득 내 자신이 부끄럽다.


+ 가을 하늘

구름 한 점 없이
파란 가을 하늘

끝없이 펼쳐진
그 순수의 도화지에

아무든지 오직 한 사람의
얼굴을 그려야 한다면

나는 무심코 누구의
얼굴을 그리게 될 것인가

그 얼굴은
어떤 표정을 짓고 있을까

그림을 그리는 내 마음은
또 어떤 느낌일까.

말없이 온 세상
굽어보고 있는 듯한

가을 하늘이
툭 던지는 화두(話頭).


+ 하늘

한 하늘 아래
우리가 살고 있어요

나는 여기에 있고
님은 구름 저 멀리 계시지만

님이 보고 싶어 안달이 나면
가만히 하늘을 바라봅니다

님도 지금 저 멀리에서
내가 보고 싶어

님도 하늘을 바라보며
그리움을 달래신다면

우리는 시간과 공간을 넘어
마음으로 만날 수 있어요

하늘 가득
님의 모습이 있어요

나를 향해
살짝 미소지으시는 님

보일 듯 말 듯
님의 어여쁜 모습에

터질 것만 같은 그리움은
넘치는 사랑의 행복이 되어요

이렇게 우리는
한 하늘 아래
하나의 사랑 안에
살고 있어요

나 님이 좋아 어쩔 줄 모르고
님도 나를 좋아하는
우리의 작고 예쁜 사랑


+ 지평선

저 멀리
땅의 끄트머리

하늘과
맞닿아 있네

땅이 하늘로 오르고
하늘이 땅을 품어

둘이 슬며시
하나 되네.

꽃 피고 낙엽 지는
지상에서

한 발 한 발
디디어 가는

가난하고 여린
내 목숨의 끝도

해와 달과 별
뜨고 지는

저 하늘과
맞닿아 있을까.


+ 새

바람을 타고
무한의 창공을 날면서도

세상의 모든 새들은
용케도 제 길을 찾는다

하지만 나는 벌써
반평생을 훌쩍 넘어 살고서도

내 갈 길을 몰라
이리저리 방황할 때가 많다

마음 하나 텅 비우지 못하여
사뿐히 날지 못하는

아직도 둔탁하기만 한
내 삶의 무게여

하늘을 가벼이 날아오르는
저 새를 바라보며

나는 오늘 문득
부끄럽기 그지없다


+ 해님, 달님, 별님

나는 해님을 위해
아무것도 해준 게 없는데

해님은 날마다
나에게 밝은 빛을 가져다준다

나는 달님을 위해
무엇 하나 해준 게 없는데

달님은 사시사철
나에게 은은한 빛을 선사한다

나는 별님을 위해
손 하나 까딱하지 않았는데도

별님은 매일 밤
나에게 반짝 눈웃음을 친다.

그냥 남에게 베풂으로
기쁨을 누리는 사람도 있다

마음이 꽃같이 예쁜 사람
우리 곁의 천사다.


+ 부자 되는 법

돈으로 부자 되기는 어려워도
달리 부자가 될 수 있다

마음이 부자 되는 것이다
가슴이 넉넉해지는 것이다

마음에 푸른 하늘
하나만 품으면

가슴속에 한 그루
나무를 심으면

너도나도
금방 부자가 될 수 있다

비록 살림살이 궁색해도
비굴하지 않고

남들이 뭐라 해도
끄떡하지 않고

오늘 하루를
기쁘고 즐거운 맘으로

살아가는
멋진 부자가 될 수 있다

* 정연복(鄭然福): 1957년 서울 출생.

게시글을 twitter로 보내기 게시글을 facebook으로 보내기 게시글을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전체 : 4,968건
<사랑을 노래하는 시 모음> 정연복의 '사랑 꽃… 11년전 1,882
<마음이 따뜻해지는 시 모음> 안도현의 '너에… 11년전 3,080
<마음이 착해지는 시 모음> 전봉건의 '꽃과 마… 11년전 2,505
<신앙시 모음> 정연복의 '꽃에 대한 경배' 외 11년전 2,033
<퇴직하는 벗을 위한 시 모음> 정연복의 ' 선… 11년전 2,245
<마음 시 모음> 정연복의 '마음 농사' 외 11년전 1,808
<군대에 간 아들에게 쓰는 시 모음> 정연복의… 11년전 6,624
<종교를 성찰하는 시 모음> 이생진의 '곤충의 … 11년전 1,841
<생일 축시 모음> 정연복의 '5월의 그대' 외 11년전 2,237
<아내를 꽃에 빗댄 시 모음> 정연복의 '아내는… 11년전 2,086
<사랑의 행복 시 모음> 정연복의 '황홀하다!' … 11년전 1,842
<사랑을 노래하는 시 모음> 정연복의 '사랑 꽃… 11년전 1,869
<결혼 축시 모음> 정연복의 '사랑의 힘으로' … 11년전 1,898
<술 시 모음> 정연복의 '서울막걸리' 외 11년전 2,124
혜민스님의 따뜻한 응원의 좋은글 11년전 4,657
<낙엽 시 모음> 정연복의 '낙엽의 말' 외 11년전 2,011
<부부사랑 시 모음> 정연복의 '여보, 미안해' … 11년전 2,020
<꽃에 관한 시 모음> 정연복의 '꽃의 찬가' 외 11년전 2,070
 <하늘 시 모음> 정연복 시인의 '하늘' 외 11년전 1,780
<꽃을 노래하는 시 모음> 정연복의 '꽃 앞에 … 11년전 1,793
<아가 시 모음> 정연복의 '아가 찬가' 외 11년전 1,455
<딸 시 모음> 정연복의 '그리운 딸에게' 외 11년전 1,891
<부부 시 모음> 정연복의 '세상의 모든 부부들… 11년전 1,851
<산 시 모음> 정연복의 '산을 오른다는 것' 외 11년전 1,537
<여름 시 모음> 정연복의 '여름' 외 11년전 2,115
<아내를 노래하는 시 모음> 정연복의 '아내의 … 11년전 1,548
first  이전101112131415161718  다음  last
 
문.사소개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 포인트정책    
문.사 태어난 날 : 1999.09.01, 문.사 태어난 후 : 9795日 지남, 문.사 태어난 후 : 27주년
Copyleft (c) 문학과 사람들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