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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반쪽....
가 미
날짜
:
2000년 08월 17일 (목) 9:06:52 오후
조회
:
1918
세계가 아직 혼란스러웠던 시절...
신은 아이를 잉태하여 지상으로 내려보내셨다...
그 때 하나의 영혼을 양과 음의 둘로 나누어 각각 다른
육신에 머무르게 하셨다...
언젠가 서로 만나서 음양이 조화하여 하나가 될 때...
사랑은 신이 된다...
새로운 생명을 잉태하기 위해...
그 때 신비로운 힘이 작용하게 된다고 무녀가 말했다.
그것은 상대의 영혼을 갈구하는 힘...
나이도, 모습도, 신분도 상관없는...
만나게 되면 서로에게 이끌려 나머지 반쪽의 자신을
원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고 한다...
빨리 하나가 되고 싶어서 미칠 정도로 상대의 영혼을
갈구 한다고...
그것이 사랑이라고...
매우 소중한 영혼의 반쪽
또 하나의 자기자신...
하지만 그런 상대를 만나게 된다는 것은 기적과도 같은 일..
이 지구상에서 몇 번이고 다시 태어나 다시 죽어도
그런 상대를 겨우 만날까 말까...
앞으로 많은 사람을 만나게 되겠지...
가슴 설레이는 사람도 많이 만날 것이다
영혼의 반쪽을 만나게 될 수도 있고..
만나지 못 할 수도 있다...
그러나...
만일 그런 상대를 만났다면 분명히 알 수 있을것이다..
영혼과 영혼이 서로 울려퍼져서 서로가 둘도 없는 소중
한 존재임을 직감으로 알 수 있다...
아무리 주어진 상황이 다르다 할 지라도...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마음과 마음이 통해서 함께 하나의 인생을 사는거다..
너무 빨리 만나게 되면 때가 올 때까지 잘 모를수도 있다..
언젠가 나도 그런 상대를 만날게 될 지도 모르지만....
만약 당신들이 마음 속 깊이 느껴지는 사람과 만났다면
그것이 설령 어떤 상대이더라도 포기하지 마세요..
필히 만나기 위해 태어났을테니까요...
나이도, 신분도, 위치도 관계없이 당신들은 서로에게
끌릴 것입니다..
그리고 만약 상대가 정말로 영혼의 반쪽이라면 어쩔 수
없이 당신과 같은 느낌을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어느 곳에 있어도 무엇을 하고 있어도 말입니다...
만약 그런 상대를 만났다면 용기를 내어서 먼저 한걸음
다가가세요...
그 곳에서 무언가가 시작될테니까요...
분명히 그 상대도 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테니...
결과를 두려워해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답니다...
자신의 운명의 문을 여는 것은 자신뿐입니다...
평강
08.19
내 영혼의 반쪽은 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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