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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슴 가득 여운을 느끼세요
[현대詩] 용혜원님의 '잃어버린 우산'
젊은순수
날짜
:
2000년 07월 25일 (화) 6:02:31 오후
조회
:
1807
잃어버린 우산
- 용혜원
빗 속을 거닐 때는
결코 잃어버릴 수 없었는데
비가 개인 후에
일에 쫓기다 보니
깜빡 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사랑할 때는
결코 이별을 생각하지 않았는데
마음을 접어두고
서로의 길을 가다보니
사랑을 잊고 살다보니
헤어져 버린 우리가 되었습니다...
비올 때 다시 찾는 우산처럼
그리움이 다시 찾는 우산처럼
그대는 언제나
홀로 펼치고 선 우산 속의
내 마음에 다시 찾아오고 있습니다...
사랑이란 비는
오늘만이 아니라
언제나 내렸으면 좋겠습니다......
## 사랑이란 비는,, 언제나.. 언제나 내렸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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