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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슴 가득 여운을 느끼세요
[현대詩] 잠꼬대 - 한용운

샤키     날짜 : 2006년 04월 03일 (월) 10:05:38 오전     조회 : 8822      
"사랑이라는 것은 다 무엇이냐, 진정한 사람에게는 눈물도 없고 웃음도 없는 것이다.
사랑의 뒤웅박을 발길로 차서 깨트려버리고, 눈물과 웃음을 티끌 속에 합장(合葬)하여라.
이지(理智)와 감정을 두드려 깨쳐서 가루로 만들어버려라.
그리고 허무의 절정에 올라가서 어지럽게 춤추고 미치게 노래하여라.
그리고 애인과 악마를 똑같이 술을 먹여라.
그리고 천지가 되든지 미치광이가 되든지 산 송장이 되든지 하여 버려라.

그래 너는 죽어도 사랑이라는 것은 버릴 수가 없단 말이야.
그렇거든 사랑의 꽁무니에 도롱태를 달아라.
그래서 네 멋대로 끌고 돌아다니다가, 쉬고 싶거든 쉬고, 자고 싶으거든 자고, 살고 싶으거든 살고 죽고 싶으거든 죽어라.
사랑의 발바닥에 말목을 쳐놓고 붙들고 서서 엉엉 우는 것은 우스운 일이다.
이 세상에는 이마빡에다 '님'이라고 새기고 다니는 사람은 하나도 없다.
연애는 절대 자유요, 정조는 유동(流動)이요, 결혼식장은 임간(林間)이다."
나는 잠결에 큰 소리로 이렇게 부르짖었다.

아아 혹성같이 빛나는 님의 미소는 흑암(黑闇)의 광선에서 채 사라지지 아니하였습니다.
잠의 나라에서 몸부림치던 사랑의 눈물은 어느덧 베개를 적셨습니다.
용서하여요, 님이여 아무리 잠이 지은 허물이라도, 님이 벌을 주신다면, 그 벌을 잠을 주기는 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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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폰케익
04.05
사랑은 모든 것을 다 던져 버릴 만큼 가혹하면서도 모든 것을 포용할 것 같은 너그러움을 가지고 있는,
도대체 풀리지 않는 "뫼비우스의 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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