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딩중...
로딩중...
문학과 사람들
글쓰기 (Alt+w) 글붙여넣기(Ctrl+v) ^^!
오늘의 최근글 , 최근코멘트 RSS
로그인 | 회원가입 | 둘러보기
05월 09 (금) | 배경음악             
  • 문학방
  • |
  • 창작방
  • |
  • 작가방
  • |
  • 커뮤니티
  • |
  • 마이페이지
 낙서장 ·방명록 ·대화방 ·접속자
커버스토리 ·
문.사 살짝 리뉴얼 했습니다. [6]
문.사 살짝 리뉴얼 했습니다. 6
- 문학방 -
아름다운시
소설
수필
동화
좋은책
독후감
작품공모
상담/Q&A
재미로 보는 타로점
최신글보기
태그구름
오늘출석부
현재접속자
 
> 문학방 ( 문학방 > 아름다운시 )
·  가슴 가득 여운을 느끼세요
[현대詩] 3월

     날짜 : 2006년 03월 03일 (금) 10:24:10 오전     조회 : 6462      
* 3월 * / 안재동


양지바른 산등성, 고이 쌓인 눈 위
누군가 자신의 존재를 세상에
애써 남기고라도 싶었던 듯
화석처럼 단단하고 선명하게
수많은 발자국을 굳혀 놓았다.

눈이 녹자, 발자국들이
흔적조차 없이 일제히 지워지고
온 산야가 들풀로
파름파름 덧칠되면서
길벗도 없이 오래도록 걸어왔던
기찻길처럼 길고
산길처럼 꾸불꾸불한 길 하나
무상이 사라져가고 있다.

어느 강나루,
사방에 갑자기 불어난 새떼며
겨울잠 깬 들짐승들의
부르짖음과 눈빛이 대기를 흔드는데
제법 멋스럽게 자란
키 큰 수양버들 한 그루,
벌쭘하니 하늘보고 선 모습
어쩐지 외로워 보이는데

겨우내 외돌아간, 씁쓸한
사랑의 보푸라기를 하얀 강물에
훌훌 털어버리고 싶음인지
매서운 꽃샘바람 앞에서
온몸에 보송보송 돋은 새순잎을
새떼의 날갯짓처럼 힘차게
흔들고 있다.


게시글을 twitter로 보내기 게시글을 facebook으로 보내기 게시글을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샤이가이
03.06
"겨우내 외 돌아간, 씁쓸한
사랑의 보푸라기를 하얀 강물에
훌훌 털어버리고 싶음인지
매서운 꽃샘바람 앞, 수양버들이
온몸에 보송보송 돋은 새순잎을
새떼의 날갯짓처럼 힘차게
흔들고 있다." 봄처녀 마음처럼..^^

03.08
♪♩♬봄봄봄~^-^

  전체 : 4,876건
현대詩 [필독] 시 올려주시기전에 꼭 … [7] 19년전 173,858
현대詩 4월 [1] 19년전 7,748
쉬폰케익 현대詩 느린여름 - 신해옥 [1] 19년전 8,421
현대詩 껍데기와 알맹이 [1] 19년전 7,761
현대詩 눈 그치고, 너의 모습 - 김영재 [1] 19년전 7,777
쉬폰케익 현대詩 아름다운 폐허 - 김금용 [1] 19년전 7,422
쉬폰케익 현대詩 먼 전화 - 김남조 [1] 19년전 7,614
현대詩 아픈 사랑 - 임영준 [2] 19년전 7,786
쉬폰케익 현대詩 떠다니는 노래 - 마종기 19년전 5,053
샤키 고전詩 그 누가 알겠는가 사랑을 - 롱사르 [1] 19년전 9,568
현대詩 추억 - 윤정강 [2] 19년전 7,077
샤키현우 현대詩 네 영혼의 중앙역 [3] 19년전 6,808
샤키현우 현대詩 젊은 시인에게 주는 충고 - 마리아 릴케 [1] 19년전 7,026
쉬폰케익 현대詩 외발로 버티기 - 송영명 [1] 19년전 6,726
샤키현우 현대詩 내일은 있다 [2] 19년전 6,628
샤키현우 현대詩 아웃사이더 - 원태연 19년전 4,239
샤키현우 현대詩 우리는 하나 [1] 19년전 6,786
샤이가이 현대詩 멍든 하늘에 던진 혼돈 - 김락호 [1] 19년전 6,696
현대詩 추운 날의 질문 - 마종기 [1] 19년전 6,469
샤이가이 현대詩 너에게 세들어 사는 동안 - 박라연 [1] 19년전 6,629
샤키현우 현대詩 이 봄날을 어이하나 [1] 19년전 7,053
샤키현우 현대詩 슬픔 안의 기쁨 - 이정하 [2] 19년전 6,813
샤키현우 현대詩 그리움 - 정복여 [1] 19년전 7,038
샤이가이 현대詩 봄, 너는 알고 있을까 - 이유리 [1] 19년전 6,701
현대詩 흔들지 마 - 최승자 [2] 19년전 6,437
샤이가이 현대詩 이 세상 그 어디에도 끝은 없어 - 강록춘 19년전 3,997
샤키현우 현대詩 봄의 금기 사항 [1] 19년전 6,414
first  이전101112131415161718  다음  last
 
문.사소개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 포인트정책    
문.사 태어난 날 : 1999.09.01, 문.사 태어난 후 : 9383日 지남, 문.사 태어난 후 : 26주년
Copyleft (c) 문학과 사람들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