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딩중...
로딩중...
문학과 사람들
글쓰기 (Alt+w) 글붙여넣기(Ctrl+v) ^^!
오늘의 최근글 , 최근코멘트 RSS
로그인 | 회원가입 | 둘러보기
01월 01 (목) | 배경음악             
  • 문학방
  • |
  • 창작방
  • |
  • 작가방
  • |
  • 커뮤니티
  • |
  • 마이페이지
 낙서장 ·방명록 ·대화방 ·접속자
커버스토리 ·
문.사 살짝 리뉴얼 했습니다. [6]
문.사 살짝 리뉴얼 했습니다. 6
- 문학방 -
아름다운시
소설
수필
동화
좋은책
독후감
작품공모
상담/Q&A
재미로 보는 타로점
최신글보기
태그구름
오늘출석부
현재접속자
 
> 문학방 ( 문학방 > 좋은책 )
·  마음이 포근해 지는 따스한 책을 소개해 주세요 !!
[소설] 장편 <그을린 개혁>

     날짜 : 2016년 02월 18일 (목) 11:25:35 오전     조회 : 9887      

그을린 改革, 저자 한상희(韓相熙)

연산군(燕山君) 때의 갑자사화부터 중종(中宗) 기묘사화까지의 피 터지는 권력투쟁 과정을 현대적인 시각으로 냉철하게 파헤친 장편 역사소설 <그을린 개혁, 360쪽>이 도서출판 <우리마음books>에서 전자책부터 출간되었다. 이 소설은 지난해 유자광(柳子光)의 생애를 다룬 <그을린 後孫>에 이은 조선왕조 역사물 제2탄이다. 저자는 조선왕조실록 등 여러 사료들을 토대로 기존의 정설과는 달리 연산군의 숨겨진 성군 자질 발굴에 초점을 두는 한편, 조광조의 개혁정책 실패 원인과 당시 성리학의 모순도 이색적으로 파헤쳤다. 성종(成宗) 때 ‘어우동’과 연산군 생모 폐비 윤 씨 사사 배경 역시 심층 해부했다. 이 책은 원래 정상적으로는 407p이나 글자 포인트를 줄여 360p를 간신히 유지했다.

 

연산군은 광인(狂人)이 아니라 정상인(精詳人)이었다.

 

이 소설은 당시 조선사회를 발칵 뒤집어 놓았던 ‘어우동’ 성 스캔들에서부터 출발한다. 연산군은 즉위 3개월 후 우연히 생모의 비극을 알았지만 일체 내색 않고 복수의 명분을 찾기 위해 갑자사화(甲子士禍)까지 무려 10년이라는 인고의 세월을 참아온다. 조선왕조를 연구한 博士 부부는 이 소설에서 연산군이 도쿠가와 이예야스(德川家康)처럼 발톱과 이빨을 꼭꼭 숨기고 뻐꾸기가 울 때까지 기다릴 줄 아는 지극히 정상인(精詳人, 치밀하고 정이 많은 사람을 지칭)이었다고 조심스럽게 결론짓는다. 또한 이들 부부는 中宗 때의 조광조(趙光祖)가 기묘사화(己卯士禍)를 자초한 측면이 컸다고 지적하면서, 당시 조선사회가 그토록 맹신했던 성리학의 모순도 조목조목 꼬집어 낸다.

 

한편, 고향이 전남 담양인 저자 한상희(韓相熙)는 성균관大 영문과를 졸업하고 홍익대학원에서 서양미술사에 매진하다 중퇴했다. 그는 駐루마니아 1등 서기관 등 30 여년에 걸친 공직생활을 마친(3급)후, 수년 전 숙원인 작가 세계로 과감히 뛰어든 아주 이색적인 경력자(者)다. 그의 저서로는 문화∙예술분야인 <겨울날의 환상 속에서>, <영화와 문화는 동반자>, <칼라스의 영욕>과 장편소설 <평양 컨스피러시>, <오열(嗚咽)>, <추상(追想)>, <검사의 순정>, <눈꽃 질 무렵>, <순사(殉死)>, <그을린 풍차>, <그을린 후손> 등이 있다. 그는 이제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금년 하반기에 발표할 계획 하에 동구권 문화∙예술관련 저서를 집필 중이다.

 


게시글을 twitter로 보내기 게시글을 facebook으로 보내기 게시글을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전체 : 638건
비소설 좋은 책란을 채워주시기전에 꼭 … 20년전 36,063
기타 [좋은글] 9월 12일 오늘의 꽃 16시간전 14
기타 [좋은글] 삶의 여백 1일전 32
기타 [좋은글] 큰 그릇에 빗물을 담으면 뭐해요? 그… 2일전 39
기타 [좋은글] 후회한다 3일전 55
기타 [좋은글] 충분히 행복할 수 있어 4일전 60
기타 [좋은글] 네가 좋다 참말로 좋다 5일전 66
기타 [좋은글] 기다림 6일전 71
기타 [좋은글] 인생의 이정표 7일전 78
기타 [좋은글] 기다리는 법을 배워라 8일전 92
기타 [좋은글] 기천정신ㅣ己千精新 10일전 110
기타 [좋은글] 역천자망ㅣ逆天者亡 11일전 105
기타 [좋은글] 금란지교ㅣ金蘭之交 12일전 114
기타 [좋은글] 도리불언ㅣ桃李不言 13일전 110
기타 [좋은글] 부화뇌동ㅣ附和雷同 14일전 108
기타 [좋은글] 지록위마ㅣ指鹿爲馬 15일전 130
기타 [좋은글] 방약무인ㅣ傍若無人 16일전 133
기타 [좋은글] 주유열국ㅣ周遊列國 17일전 97
기타 [좋은글] 지금, 여기에, 내가 있습니다 18일전 93
기타 [좋은글] 동인협공ㅣ同寅協恭 19일전 114
기타 [좋은글] 병사지야ㅣ兵死之也 20일전 110
기타 [좋은글] 일취월장ㅣ日就月將 21일전 136
기타 [좋은글] 미생지신ㅣ尾生之信 22일전 137
기타 [좋은글] 반문농부ㅣ班門弄斧 23일전 121
기타 [좋은글] 적우침주ㅣ積羽沈舟 24일전 135
기타 [좋은글] 불한이율ㅣ不寒而慄 25일전 166
기타 [좋은글] 불비불명ㅣ不蜚不鳴 26일전 150
123456789  다음  last
 
문.사소개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 포인트정책    
문.사 태어난 날 : 1999.09.01, 문.사 태어난 후 : 9620日 지남, 문.사 태어난 후 : 27주년
Copyleft (c) 문학과 사람들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