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 생각을 하면 가슴이 뛴다
도둑질이라도 하는 듯이 콩닥콩닥 가슴 뛴다.
하기야 도둑질은 도둑질이지
그 사람 몰래 사랑하고 있는 거니까.
비밀스럽게 아무도 눈치채지 못하게
그 사람의 마음 훔치고 싶어 안달 났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