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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번쯤 퇴고하는 습관도, 마침표를 찍는다고 창작이 "완성" 되진 않죠 ?
자연과 사람
날짜
:
2015년 03월 27일 (금) 4:05:09 오후
조회
:
1472
자연과 사람 / 정연복
어제나 오늘이나
자연은 제 노릇을 다한다
말없이 우직하게
자기 임무를 빈틈없이 수행한다.
하늘은 하늘의 자리를
땅은 땅의 자리를 굳건히 지킨다
해와 달과 별은 너른 하늘 속
제자리를 잃지 않는다
산은 산의 구실을
바다는 바다의 구실을 성실히 한다
풀과 나무와 숲
벌레와 짐승들도 제 역할에 충실하다.
이런 자연을 보며
불현듯 떠오르는 의문 하나
나는 사람 노릇을
올바로 하며 살아가고 있는가.
전체 : 24,251건
창작시가 검색이 되지 않을때 꼭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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