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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느낌 깨끗하여
>스치는 순간
>'이 사람이다'말하고 싶어지는 이와
>어디선가 우연의 가슴에 설레이며
>바람처럼 설레이고 싶다.
>
>느낌이 좋은 사람과 마주 앉고 싶다.
>
>겉모습을 기대하지 않아도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지 않아도
>잠깐씩 마주치는 눈빛으로
>'느낌이 다르다'고 말하여 질 수 있는 이라면
>촛불의 카페에서
>마주보는 떨림의 눈맞춤으로
>
>첫 느낌이 맑은 그와
>특별한 만남 이루고 싶다.
>
>한 번의 만남으로 알아질 수 있는
>아름다운 느낌의 사람과 만났으면 좋겠다.
>
>잊혀지지 않을 눈을 가진 사람이
>눈빛만으로도
>가슴에 크게 남으려 하고
>눈을 감으면
>더 아름다운 느낌으로 다가오는 사람이
>바람의 뒷모습처럼
>그 느낌 지워지는 날
>그 사람
>'참 아름다운 사람이었다'
>서슴지 않고 말하여 질 수 있는
>하얀 느낌의 사람과
>나도 모르게 만나지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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