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대손손 가난을 벗지 못하는 이들에게
넉넉하게 눈 보시布施라도 하고 가려 합니다
한평생 따뜻한 입김 한번 스치지 않고
그럴듯한 사랑 한번 받지 못한 이들에게
아낌없이 베풀고 가겠습니다
비록 약간은 버거운 짐이 되겠지만
바닥에 찰싹 달라붙어
억척같이 버티는 우리들의 이야기를
하염없이 주절거리고 싶습니다
한정된 궤도軌道를 마구 달리다가 마침내
과적過積에 겨워 찌부러지는 미물들에겐
홀홀히 날아가는 혼령이고 싶습니다
넉넉하게 눈 보시布施라도 하고 가려 합니다
한평생 따뜻한 입김 한번 스치지 않고
그럴듯한 사랑 한번 받지 못한 이들에게
아낌없이 베풀고 가겠습니다
비록 약간은 버거운 짐이 되겠지만
바닥에 찰싹 달라붙어
억척같이 버티는 우리들의 이야기를
하염없이 주절거리고 싶습니다
한정된 궤도軌道를 마구 달리다가 마침내
과적過積에 겨워 찌부러지는 미물들에겐
홀홀히 날아가는 혼령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