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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슴 가득 여운을 느끼세요
[현대詩] 껍데기와 알맹이

     날짜 : 2006년 03월 30일 (목) 9:40:34 오전     조회 : 7761      
* 껍데기와 알맹이 * / 안재동


껍데기가 먼저인가, 알맹이가 먼저인가
껍데기가 더 중요한가, 알맹이가 더 중요한가
세상의 움직이는 모든 유기체들에겐
알맹이와 껍데기가 있다.

뱀은 일시적으로 자신의 껍데기를
벗어던질 때 있지만
전투에 나서는 자의 갑옷 같은,
더 질기고 새로운 껍데기를 걸친다.
껍데기 없는 뱀이 뱀 구실을 할 수 있던가.

나무는 알맹이와 껍데기가 꼭 붙어서 서로
절대 떨어지지 않으려 애쓰고, 그럴수록
껍데기의 질김이나 단단함의 강도가 커진다.

사람이 말발굽의 수명이 다했을 때
주저 없이 버리고 새것으로 교체하듯
자신의 껍데기를 나무 껍데기가 아닌
말발굽이나 뱀 껍데기 같은 존재로만 생각하는
알맹이가 요즘 세상엔 많다.

한겨울 날, 오리털 잠바 속의 따뜻함 외엔
아무것도 생각하기 싫은 사람에게
그 존재가치가 너무 쉽게 잊히거나
푸대접당하는, 잠바 같은
껍데기도 요즘 세상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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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0
좋은 시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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