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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슴 가득 여운을 느끼세요
[현대詩] 김소엽님의 '지금 우리는 사랑에 서툴지만'
젊은순수
날짜
:
2000년 05월 25일 (목) 3:49:46 오후
조회
:
2344
지금 우리는 사랑에 서툴지만
- 김소엽
지금 우리는
사랑에 서툴지만
세월이 가면
그 모습 가슴속에 살리라
눈빛만 마주하고
어쩔 줄 모르지만
세월이 가면
그 모습 가슴속에 안으리라
첫사랑 우리는
언제나 서툴지만
순백의 마음
아픔위에 피는 꽃은
영원히 별이 되리
지금 우리는
사랑에 서툴지만
세월이 가면
그 사랑
가슴에 꽃이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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