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비였던 조상의 업보를 짊어지고 살아가는 난장이.
그는 현실 어디에서도 환영 받지 못하는 소외된 사람입니다.
난장이와 정상인..
빈부와 노사,
대립과 갈등으로 얼룩진 1970년대를 표현하고 있는 작품인데요.
처음과 끝이 같은, 빠져나갈 수 없는 뫼비우스의 띠처럼.
그들의 갈등 또한.. 해결되지 않는.
모순과 부조리로 가득찬 70년대를 고발하고 있습니다.
다독과 정독 하는 습관이 부족한 저로써는-_-;;
대충 넘기느라 깊이 있는 이해가 부족했긴 하지만,
책을 덮고 나서는.. 마음속이 복잡해지면서..
많이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준 책입니다.
지겨운 듯-_-; 하면서도 흡인력이 있어요^-^
한 번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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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자: 조세희
출판사: 이성과힘
정 가: 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