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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번쯤 퇴고하는 습관도, 마침표를 찍는다고 창작이 "완성" 되진 않죠 ?
코스모스 찬가
날짜
:
2015년 06월 16일 (화) 2:24:47 오전
조회
:
2111
코스모스 찬가 / 정연복
실같이 가느다란 몸에
키는 우뚝 커서
바람 불면 금방이라도
허리가 끊어질 듯
아슬아슬
휘청거리면서도
아무 일 없다는 듯
괜찮다는 듯
가지런한 여덟 장의 꽃잎
하늘 향해 활짝 펼치고
명랑(明朗)의 춤을 추는
더없이 밝고 씩씩한 모양으로
삶에 지치고
슬픔에 젖은 이들에게
큰 위로가 되어주고
삶의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는
아가씨같이 예쁘면서도
당당함이 눈부신 꽃.
전체 : 24,251건
창작시가 검색이 되지 않을때 꼭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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