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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번쯤 퇴고하는 습관도, 마침표를 찍는다고 창작이 "완성" 되진 않죠 ?
산행
날짜
:
2015년 05월 19일 (화) 7:59:42 오후
조회
:
1932
산행 / 정연복
저기 우뚝 솟아 있는
봉우리로 통하는
산길을 한 걸음
또 한 걸음 오르면서
나는
점점 더 낮아집니다.
도토리 키 재는 격인 줄
뻔히 알면서도
세상의 비교 우위의 틀 속에
갇혀 살아가는
우물 안 개구리 같은
나는 없어집니다.
끝없이 넓고 높은
하늘 아래 산
그 산의
크고 넓은 품속에 들며
나는 한없이
작아지고 또 커집니다.
전체 : 24,251건
창작시가 검색이 되지 않을때 꼭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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