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작으로 만들 수 있는 결말을 스케일이 작게 만들어 끝냈다.
sad ending으로 끝났다. 드라마이기 때문에 글 안에서는 모든 것을 할 수 있기 때문에그래서 다른 결말로 끝났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 물론 이선준이 있기에 설마 금등지사를 포기할까 했었다. 어떤 방법으로든 풀어주리라.
사랑에 눈이 멀어 김윤희를 구하는 것에만 정신이 쏠려 더 크게 생각하는 것을 하지 못하는 캐릭터로 결말이 나 버렸다.
물론 사실 즉 정조 시대가 있었고, 정조는 화성 천도를 계획하였고 그 꿈을 이루지 못한 채 죽었다는 것을 가정으로 깔았기 때문에 그리 끝낸 것이라고 볼수 있기는 하나
약간 마음이 안 좋게 끝났다. 개인적으로 보면 잘금 4인방 개인적으로 보면 해피엔딩일 수도 있다. 금등지사가 있고 정조가 계획한 대로 된다면 그들은 그런 행복을 누리지 못 했을 수도 있다. 위험해져 누군가에 의해 해를 당할 수도 있고. 그러나 그들은 타인을 위해 다른 일을 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들의 목숨이 위태롭다 할지라도
개인적으로 보면 가장 잘 된 일이다. 구용하는 자기 재능을 살리고, 걸오는 자기가 했었던 대로 쫓아다니고, 둘은 성균관 박사가 되어 평범하게 살아가고.
금등지사를 찾고 화성 천도를 하고 잘금 4인방이 주축이 되어 여인에 대한 차별도, 빈부 귀천에 대한 차별이 없는 세상을 만들어 살아가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것이 아닐까 생각하였다.
그러나 결말은
정조는 죽어 그의 계획 여인에 대한 차별이 없고 빈부귀천이 없는 세상은 만들지 못했다. 성균관은 그대로 한양에 있고, 중인 구용하는 신분의 벽을 넘지 못하고 결국 시전에서 옷을 팔고(그가 중인인 것이 밝혀져 그런 것도 있다.) 나라의 정책에 대해 논할 수도 있었던 소론 걸오는 단순히 도둑을 잡는 종사관? 이 되었고 재능이 있는 두 유생은 단순히 박사가 되었다.
이리 결론을 지으면 드라마 만들기 수월했을 것이다.
내 식대로 만들었다면 스케일이 커져 작업하기 오래 걸렸을 것이다.
그런 이유도 있기 때문이겠지만 결론이 상의하여 나중에 하다 보니 그렇게 됬을 수도 약간 수정하는 것도 한 회에서 많이 고쳐야 했을 것이다.
결론 갈수록 박민영의 안티로 변해갔었던.
왜 이리 답답한지. 왜 그렇게 혼자 다니는지
조금
걸오때문에 청백서 잡아서 종이에 쓰여진 것 빨간 물로 고치고 줄 그은 것 보다가
요즘 성균관에서는 도대체 어떻게 가르치는 거야 하는데 너무 귀여움
결론이 났는데 허전함.
뭔가
글 쓰는 사람들 존경한다. 글 한 편 쓰기가 어렵다는 것도 알고 매 회 a 4 3, 40장 쓰는 것도 힘들다는 것 알고.
나.. 눈하고 코하면 박민영 같은 눈하고 코 될까?ㅜㅜ 수술해서 되면 수술하는데
망치면;
망친 사람이 심히 많아서
앞에서 보던 코가 뒤 돌아서니 똑같은 코가 있어 깜짝 놀라기도 하고.
어떤 녀석이
압구정에서 어떤 사람보고 저 사람 코 했다 하니 그 뒤에 있는 사람이 코 가리고 갔다는
박피하고, 눈하고, 코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