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회사에 출근하면서
이 옷을 입을까, 저 옷을 입을까. 멍하게 고민하다가
하마터면 지각을 할뻔했다.
그런 때가 있다.
선택의 기로에서 결정이 두려워 도망치는.
뭐, 오늘은 사소한 선택이었지만.
인생에서 중요한 순간에 선택의 기로에서 도망치는 것은 왜 일까.
어느 선택을 하든 후회할까봐 보류하고 미뤄두고 도망치는 것일까?
하지만 중요한 것은.
언젠가는 결정을 해야하는 때가 온다는 것이다.
미뤄두고 도망가기보다는 현실에 직면해서
그 현실을 자세히 들여다볼 용기도 필요하다.
오늘, 나는 미뤄두고 도망다녔던 중요한 결정을 하려한다.
어떤 결정을 하든. 나는 나를 응원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