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힘이들때면 나의 얘기를 말없이 들어주곤 했다.
내가 징징대며 나의 넋두리들을 두서없이 뱉어내어도
언제나 한결같이 곁에서 듣고 위로해 주었다.
기쁜 일, 슬픈 일들을 함께 나누고 공유했다...
그렇게 십여년을 나와 함께하고 내 흔적들을 아직도 고이 간직하고 있는 친구...
나에게 문사는 그런 곳이다.
이곳을 들어오면 잊고 지냈던 나의 과거의 일상들이 마치 한편의 영화처럼
눈앞에 펼쳐진다. 기억에 사라져 이제 무의식 속에서만 잠자고 있을 것 같았던
그 순간들이 생생하게 다시 뇌리에 떠올라 나를 미소짓게 한다. ^-^
간만에 회사에서 일을 하다가 접속을 합니다.
오늘은 다른 음악을 듣지 않고 문사 홈페이지를 열어두고 배경음악을
종일 감상할까 합니다~ ^^
4월인데 날씨가 많이 춥죠? 비가 내리더니 간간히 눈발마저 섞여 날립니다.
어서 포근한 꽃내음 가득한 봄이 다가와서 들과 산이 화사한 봄 향기로 물들었으면 좋겠네요.
좋은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