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도 제 25회 이상문학상 수상 작품집 중
한창훈 님<세상의 끝으로 간 사람>에서 305페이지
'각지어 태어난 따개비가 핏물을 한 방울 받아 머금고는 입을 다물었다.'라는 말이 나옵니다.
여기에서 '각지어 태어난'이란 무슨 뜻인지요?
뾰족한, 또는 날카로운 껍질을 하고 있는 따개비를
얘기하는 것으로 나름대로 생각했습니다만...(영 아닌감?)
작가 나름의 생각이 있는 단어인지 어떤지 다른 분들의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강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