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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이란? 무엇일까요 사랑에 관한 좋은글 좋은시 모두와 함께 나누길 바랍니다
[사랑이란] 왜 우리는 좋은 사람을 사랑하게 되지 않을까?

     날짜 : 2010년 06월 29일 (화) 11:25:29 오전     조회 : 9052      




신화와 설화는 모든 이야기의 근원이다.
인물과 배경만 달리 하면 수천 년의 시공간을 뛰어넘어도 익숙한 이야기고,
이는 연애사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주몽 설화를 바탕으로 한 MBC <주몽>
또한 그 흔한 삼각관계로부터 출발한다. 해모수(허준호)는 멸망한 고조선의
유민들을 이끌고 한나라의 폭압에 대적하는 영웅이고, 하백족 우두머리의 딸인
유화(오연수)는 부상을 입고 쓰러져 있던 해모수의 목숨을 구해주며, 부여의
왕자로 해모수의 친구이자 동지인 금와(전광렬)는 유화에게 첫눈에 반한다.


유화를 위기에서 구하는 것은 언제나 해모수가 아닌 금와지만 심지어 해모수가
죽고 없어도 유화의 마음은 금와에게로 돌아서지 않는다.

왜 우리는 ‘좋은 사람’을 사랑하게 되지 않을까. “고마워 오빤 너무 좋은 사람이야.
그 한마디에 난 웃을 뿐”이라는 노래 가사는 바로 ‘금와의 테마’ 와도 같다.
나를 사랑하고 내가 필요로 할 때 곁에 있어주는 사람에게 고마워는 해도 그것이
사랑의 이유는 되지 않는다.


사랑에 빠진 많은 사람들이 상대에게 모든 것을 맞추고, 그를 위해 무엇이든
해주려고 한다. 어쩌면 사랑의 본질은 받는 데서 기쁨을 느끼는 것보다 특별한
누군가에게 뭔가를 해주는 즐거움으로부터 시작되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연애는
기본적으로 미지와의 조우에서 오는 긴장감, 감정의 줄다리기, 상대에 대한
호기심과 설렘에서 출발하는 것. 내가 쓴 소설보다 남이 쓴 일기가 더 궁금한 것과
같은 이유로, 내 머릿속에 있는 것에 조금의 가감도 없이 그대로 따라주는 사람에게
는 매력을 느낄 수가 없다.



처음의 고마운 감정은 시간이 지날수록 옅어지고 점점 지루하다는 생각마저 들게 된다.
우리는 분당 70~90의 정상 심박수로 유지되는 대부분의 시간을 기억하지 않지만
분당 120회 이상 심장이 뛰는 ‘러너스 하이(runner's high)’ 상태의 황홀감을 기억하고
그것을 얻기 위해 달린다. 예상치 못하게 불쑥 등장해 무거운 짐을 빼앗아 들어주고,
기대하지 않은 상황에서 가락지를 빼주며 사랑을 고백하는 해모수가 늘 옆에서 도움을
주는 금와보다 강한 인상을 남길 수 있었던 것은 바로 그 감정적 자극 때문이다.

그래서 사랑에는 등가교환의 법칙이 성립되지 않고, 사람들의 인연은 어긋난 채
각자 뒷모습만 바라보곤 한다. 그러니 누군가에게 ‘좋은 사람’ 그 이상이 되고
싶다면 상대를 자극시킬 나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야 한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 역시 나를 사랑하게 되는, 몇 억분의 일 확률을 넘는 기적은
그냥 쉽게 찾아오는 것이 아니다. 그저 ‘좋은 사람’으로 인식되고 잊혀질지,
단 하나의 ‘멋진 사람’으로 인식될지는 늘 그렇듯 선택과 용기의 문제다.





글 최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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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인생도 오로지 "분당 120회 이상 심장이 뛰는
 ‘러너스 하이(runner's high)’ 상태의 황홀감을 기억하고
그것을 얻기 위해 달린다."....위해서...때문에 살아 갈 수있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요^^



사랑은 위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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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차라리 달려서 얻는게 좋겠다는 그런생각.

그래서 사람들이 유산소운동을 강조한다는 것도 아시죠? ㅋㅋㅋ

오랜만에 릴리누님~~

     

06.29
동감~~~!!
반가워~하이윈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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