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언니께 빼빼로 들고 찾아갔는데. 조금 섭섭했어요.
제가 분명히 곧 찾아간다고 문자 보냈는데. 윗층에 놀러가고.
세 번이나 찾아갔었는데.
빼빼로 가져간건S언니가 들고 가고.-_- 뺏기신 거 아니죠?
S언니가 가져갔으면 저 내일 쳐들어갈거에요. 왜 우리 J언니꺼 뺏어먹냐구.헤헷.^^a
거기다 언니한테 여러 가지 (짱이 들어서는 안될-_-) 얘기도 하고 애들 잘못한 거두 막 이를려구 했는데. 칫. 언니는 짱만 부르구.
만약 종이에다가 이렇게 편지 썼다간..;; 하핫.^^;
장난이에요. 언니.
언젠가 이렇게 언니께 장난칠 날이 왔으면 좋겠어요.^---^ 헤헷.
언니 학교 떠나실 날이 얼마 안 남았다고 생각하면 너무 우울해져요. 제가 고3 되는 것보다 훨씬.
우리 언니들, 저희의 정신적 지주인데.
Nr,Js,Ja,Uj,Mr... 정말요.. 무얼 믿고 학교 생활을 할까요.
아무리 동기가 무엇보다 소중하다 말해도
저는 그렇지가 않은데. 언니들 졸업하면 끝이라하셔도, 저는 그렇지 않은데.
언니언니언니....
오늘은 교지 편집 쫑파티로 피자를 시켜 먹었어요. 1학년에 총무도 임시로 선출했고요.
언니께 꼭 말씀드리고 하려 했는데..
우리 1학년들. 정말 못 먹더라고요. 막 집어다 줬어요.(잘했죠?.^^)
작년에 저희는 말만 떨어지면 누가 뭐랄까봐 게눈감추듯 먹었는데.
일은 못해도 먹는 거 하나만 잘했었죠.ㅋㅋ;;
이만 줄이려고요. 하고 싶은 말은 너무너무 많지만. 다음까지 아껴둘랍니다.^^
언니, 언제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