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숨나오지? 그래...
언니도 그래. 작년에도 그랬고, 올해도 또 그렇네.
정말 일년이 후회스러울만큼...
열심히 하면 후회가 없을줄 알았는데, 그런것만은 아닌것 같아.
어차피 성적이란 것은 결과만을 보잖아.
내 주변의 사람들이 '과정'까지 보아준다고 해도
대학 입학때에는 누가 그런것을 보아주기는 한다니?
울고싶었지만 참았어.
작년에도, 올해도....
친구들 앞에서 선생님 앞에서 차마 울 수가 없었어.
당당한척 아무렇지도 않은척 하면서 버텼지만
역시 힘든일이더라.
올해의 모든 수험생들은 다들 쓰러졌으니까..
누구나 할것 없이 힘들었으니까....
이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누가 먼저 일어서느냐 하는 것일 거야.
언니는 그렇게 생각한단다.
누가 먼저 일어서서 다음을 준비하느냐가
수능의 결과보다 더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해.
그러니 너도~~
하루빨리 예전의 활발한 모습을 찾길....
그래서 우리 다음에 볼 때는 엽기자매의 모습을 되찾자.
^ㅡㅡㅡㅡㅡ^ 웃으면서...
힘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