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날.......어떤 날 말이야, 승우 씨 혼자 있는데......
갑자기 바람이 불어와서 앞머리칼을 흩뜨려 놓거나....,
어느 순간 공기 속에서 국화꽃 향기가 난다면, 내가
승우씨 옆에 와 있다고 생각해줘,
그래서 내가 긑처에 있는 걸 알았다면......,눈을 감고
손을 펴서 가만히 앞을 향해 뻗어봐, 그러면 뭔가 느껴질거야.
내가 승우 씨 손에 뺨을 대고 있을 테니까 온기든 서늘한 감촉이든
틀림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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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읽고 정말 많이 감동 받
았어요 본문 내용 중에 미주가
승우에게 남긴 말 중에 하나인
데 마지막 장면에..이 말을 기
억하며 미주에게 마지막으로
손을 뻗는 승우의 모습이 너무
애잔하게 남아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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