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딩중...
로딩중...
문학과 사람들
글쓰기 (Alt+w) 글붙여넣기(Ctrl+v) ^^!
오늘의 최근글 , 최근코멘트 RSS
로그인 | 회원가입 | 둘러보기
05월 19 (목) | 배경음악             
  • 문학방
  • |
  • 창작방
  • |
  • 작가방
  • |
  • 커뮤니티
  • |
  • 마이페이지
 낙서장 ·방명록 ·대화방 ·접속자
커버스토리 ·
문.사 살짝 리뉴얼 했습니다. [6]
문.사 살짝 리뉴얼 했습니다. 6
- 문학방 -
아름다운시
소설
수필
동화
좋은책
독후감
작품공모
상담/Q&A
재미로 보는 타로점
최신글보기
태그구름
오늘출석부
현재접속자
 
> 문학방 ( 문학방 > 아름다운시 )
·  가슴 가득 여운을 느끼세요
[현대詩] 죽 떠먹은 자리

     날짜 : 2019년 02월 02일 (토) 2:17:07 오후     조회 : 2533      

<죽 떠먹은 자리>
      - 시 : 돌샘/이길옥 -

 

통 큰 놈들이 쥔 수저의 크기에 입이 쫙 벌어진
졸장부의 간이
좁쌀 뒤에서 두려움의 위협으로 쪽팔리고 있다.

 

수저의 용량에 기가 죽은 간이다.

 

왕창 떠서
양에 철철 넘쳐야 기분이 풀리는
허리띠 구멍으로 들락거리던 욕심이
겨우 자리를 잡고 앉아 트림을 한다.

 

트림에서 구린내 진동한다.

 

먼저 본 사람이 임자라는 진리 같은 경전에 중독된
두둑한 배짱이
눈먼 먹잇감 앞에서 침을 흘리고 있다.

 

지천으로 널려있는 먹거리에 도가 튼
간 큰 놈들의 먹성에 감히 누가 대적을 하겠는가?

 

큰 수저로 듬뿍 떠낸 자리가 금방 아문다.

 

좀팽이의 간이 그냥 눈을 감고 만다.

 


이길옥
게시글을 twitter로 보내기 게시글을 facebook으로 보내기 게시글을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전체 : 4,856건
현대詩 [필독] 시 올려주시기전에 꼭 … [7] 16년전 124,569
현대詩 봄날이 간다 - 2016 - 임영준 2년전 1,261
현대詩 봄날이 간다 - 임영준 2년전 1,220
현대詩 봄날이 가더라도 - 임영준 2년전 1,236
현대詩 그대의 봄비 - 임영준 2년전 1,403
현대詩 벚꽃 유정 - 임영준 2년전 1,293
현대詩 벚꽃 그대 - 임영준 2년전 1,356
현대詩 이방인의 힘 3 - 임영준 2년전 1,335
현대詩 이방인의 힘 2 - 임영준 2년전 1,252
현대詩 이방인의 힘 - 임영준 2년전 1,342
현대詩 춘래불사춘 3 - 임영준 2년전 1,452
현대詩 춘래불사춘 2.- 임영준 2년전 1,458
현대詩 춘래불사춘 - 임영준 2년전 1,485
현대詩 2월의 별빛 - 임영준 2년전 1,478
현대詩 봄은 꼭 온다 - 임영준 2년전 1,493
현대詩 흔적 - 정희성 2년전 1,605
현대詩 겨울강이 전하는 말 / 안재식 2년전 1,682
현대詩 詩人은 詩로 족하다 - 임영준 2년전 1,499
현대詩 눈송이 그대 - 임영준 2년전 1,750
현대詩 겨울 속에서 - 임영준 2년전 1,652
현대詩 가족의 힘 - 임영준 2년전 1,554
현대詩 겨울이야기 3 - 임영준 2년전 1,533
현대詩 겨울이야기 2 - 임영준 2년전 1,593
현대詩 겨울이야기 - 임영준 2년전 1,493
현대詩 새해의 기도 - 임영준 2년전 1,488
현대詩 새해의 기도 2020 - 임영준 2년전 1,494
현대詩 송년의 詩.- 임영준 2년전 1,507
first123456789  다음  last
 
문.사소개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 포인트정책    
문.사 태어난 날 : 1999.09.01, 문.사 태어난 후 : 8297日 지남, 문.사 태어난 후 : 23주년
Copyleft (c) 문학과 사람들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