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딩중...
로딩중...
문학과 사람들
글쓰기 (Alt+w) 글붙여넣기(Ctrl+v) ^^!
오늘의 최근글 , 최근코멘트 RSS
로그인 | 회원가입 | 둘러보기
09월 18 (목) | 배경음악             
  • 문학방
  • |
  • 창작방
  • |
  • 작가방
  • |
  • 커뮤니티
  • |
  • 마이페이지
 낙서장 ·방명록 ·대화방 ·접속자
커버스토리 ·
문.사 살짝 리뉴얼 했습니다. [6]
문.사 살짝 리뉴얼 했습니다. 6
- 문학방 -
아름다운시
소설
수필
동화
좋은책
독후감
작품공모
상담/Q&A
재미로 보는 타로점
최신글보기
태그구름
오늘출석부
현재접속자
 
> 문학방 ( 문학방 > 아름다운시 )
·  가슴 가득 여운을 느끼세요
[현대詩] 죽 떠먹은 자리

     날짜 : 2019년 02월 02일 (토) 2:17:07 오후     조회 : 4947      

<죽 떠먹은 자리>
      - 시 : 돌샘/이길옥 -

 

통 큰 놈들이 쥔 수저의 크기에 입이 쫙 벌어진
졸장부의 간이
좁쌀 뒤에서 두려움의 위협으로 쪽팔리고 있다.

 

수저의 용량에 기가 죽은 간이다.

 

왕창 떠서
양에 철철 넘쳐야 기분이 풀리는
허리띠 구멍으로 들락거리던 욕심이
겨우 자리를 잡고 앉아 트림을 한다.

 

트림에서 구린내 진동한다.

 

먼저 본 사람이 임자라는 진리 같은 경전에 중독된
두둑한 배짱이
눈먼 먹잇감 앞에서 침을 흘리고 있다.

 

지천으로 널려있는 먹거리에 도가 튼
간 큰 놈들의 먹성에 감히 누가 대적을 하겠는가?

 

큰 수저로 듬뿍 떠낸 자리가 금방 아문다.

 

좀팽이의 간이 그냥 눈을 감고 만다.

 


이길옥
게시글을 twitter로 보내기 게시글을 facebook으로 보내기 게시글을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전체 : 4,876건
현대詩 [필독] 시 올려주시기전에 꼭 … [7] 20년전 188,897
현대詩 이별의 계곡 - 임영준 5년전 3,012
현대詩 7월의 전설 - 임영준 5년전 3,306
현대詩 6월의 향기 - 임영준 5년전 3,147
현대詩 하버드에서 컬럼비아까지 - 임영준 5년전 3,354
현대詩 하버드대학을 졸업하다 - 임영준 5년전 3,259
현대詩 하버드대학을 가다 - 임영준 5년전 3,205
현대詩 사랑이야기 9 - 임영준 5년전 3,201
현대詩 사랑이야기 8 - 임영준 5년전 3,127
현대詩 사랑이야기 7 - 임영준 5년전 2,999
현대詩 사랑이야기 6 - 임영준 5년전 3,539
현대詩 사랑이야기 5 - 임영준 5년전 3,630
현대詩 사랑이야기 4 - 임영준 5년전 3,389
현대詩 사랑이야기 3 - 임영준 5년전 3,162
현대詩 사랑이야기 2 - 임영준 5년전 2,972
현대詩 사랑이야기 - 임영준 5년전 3,062
현대詩 골목길 - 임영준 5년전 3,083
현대詩 봄날은 간다 - 임영준 5년전 3,167
현대詩 봄날이여 - 임영준 5년전 2,999
현대詩 봄날이 간다 - 2011 - 임영준 5년전 3,251
현대詩 봄날이 가는구나 - 임영준 5년전 3,342
현대詩 봄날이 간다 - 2016 - 임영준 5년전 3,298
현대詩 봄날이 간다 - 임영준 5년전 3,198
현대詩 봄날이 가더라도 - 임영준 5년전 3,184
현대詩 그대의 봄비 - 임영준 5년전 3,655
현대詩 벚꽃 유정 - 임영준 5년전 3,346
현대詩 벚꽃 그대 - 임영준 5년전 3,329
first123456789  다음  last
 
문.사소개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 포인트정책    
문.사 태어난 날 : 1999.09.01, 문.사 태어난 후 : 9515日 지남, 문.사 태어난 후 : 26주년
Copyleft (c) 문학과 사람들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