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딩중...
로딩중...
문학과 사람들
글쓰기 (Alt+w) 글붙여넣기(Ctrl+v) ^^!
오늘의 최근글 , 최근코멘트 RSS
로그인 | 회원가입 | 둘러보기
07월 12 (토) | 배경음악             
  • 문학방
  • |
  • 창작방
  • |
  • 작가방
  • |
  • 커뮤니티
  • |
  • 마이페이지
 낙서장 ·방명록 ·대화방 ·접속자
커버스토리 ·
문.사 살짝 리뉴얼 했습니다. [6]
문.사 살짝 리뉴얼 했습니다. 6
- 문학방 -
아름다운시
소설
수필
동화
좋은책
독후감
작품공모
상담/Q&A
재미로 보는 타로점
최신글보기
태그구름
오늘출석부
현재접속자
 
> 문학방 ( 문학방 > 아름다운시 )
·  가슴 가득 여운을 느끼세요
[현대詩] 프로테아와 사랑

     날짜 : 2006년 06월 18일 (일) 1:01:42 오후     조회 : 6243      
* 프로테아와 사랑 * / 안재동


저기 한 그루의 프로테아가 있습니다
씨앗 가득 든 열매 소중히 품고
푸른 하늘의 해나 달이나 별도 아니고
벌이나 나비나 산새도 아니고
오로지 벼락 하나만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벼락이 떨어져 산불이 나지 않으면
열매를 터뜨려 씨앗을 세상으로
내보낼 수 없기 때문이지요
그렇게 속태우며 벼락 기다리기가
몇 일 혹은 몇 달이 될 수도 있고
어쩌면 병들거나 나이 먹어 죽을 때까지
기다림만 끝없이 이어질지도 모릅니다

때론 사람 하나 만나고 싶을 때 있지요
누군가를 기다리고 또 기다리다가
어쩌면 영원토록 기다림만을 계속하다
그대로 영면하게 될지라도 후회 없이,
그 기다림마저 오히려 자랑스러워 할
그런 고집스런 사람
바닥조차 안보일 깊은 쓸쓸함이거나
살다 때론 겪게 될 만난의 어려움이거나
아무나 견딜 수 없는 큰 두려움이거나
또 다른 그 무엇도
그 기다림의 가치보다 크진 않을 거란
믿음을 주는 그런 든든한 사람
마치 프로테아를 닮은 그런 사람




게시글을 twitter로 보내기 게시글을 facebook으로 보내기 게시글을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전체 : 4,876건
현대詩 [필독] 시 올려주시기전에 꼭 … [7] 19년전 183,891
현대詩 월드컵과 골 [1] 19년전 9,377
현대詩  프로테아와 사랑 19년전 6,244
현대詩 실망에 대한 두려움- U 샤퍼 19년전 6,148
현대詩 한순간 [1] 19년전 9,381
현대詩 6월이 그대에게 - 임영준 19년전 6,029
현대詩 유월(六月) - 임영준 19년전 5,938
현대詩 때죽나무꽃 19년전 6,007
현대詩 6월 19년전 5,824
현대詩 그믐밤/장석주 19년전 6,561
현대詩 봄날이 가네 - 임영준 19년전 6,388
쉬폰케익 현대詩 장미의 사랑 - 홍영철 19년전 6,351
현대詩 봄밤의 회상/이외수님 19년전 6,379
현대詩 그리운 그대에게 - 임영준 [1] 19년전 9,164
쉬폰케익 현대詩 한순간 다가오는 사랑도 - 용혜원 19년전 6,324
현대詩 돈과 권력과 사랑 19년전 5,651
현대詩 우산 [1] 19년전 8,952
현대詩 ♤오월의 향기를 드립니다♤ 19년전 6,454
현대詩 서서히 커가야 합니다 - U 샤퍼 19년전 5,676
현대詩 나무처럼 [오세영님] 19년전 6,040
현대詩 첫눈에 반한 사랑/비슬라바 쉼보르스카 [1] 19년전 9,416
현대詩 밥이나 먹고 삽니다 19년전 5,649
쉬폰케익 현대詩 살아 있기 때문에 - 이정하 [3] 19년전 9,406
샤키 현대詩 당신 [2] 19년전 9,103
샤키 현대詩 너의 의미- 이남일 [2] 19년전 9,213
현대詩 비를 위하여 - 안병찬 [2] 19년전 8,624
샤키 현대詩 봄날에 [1] 19년전 8,651
first  이전101112131415161718  다음  last
 
문.사소개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 포인트정책    
문.사 태어난 날 : 1999.09.01, 문.사 태어난 후 : 9447日 지남, 문.사 태어난 후 : 26주년
Copyleft (c) 문학과 사람들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