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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슴 가득 여운을 느끼세요
[현대詩] 나 그대에게 감전당하고 싶다

     날짜 : 2006년 10월 14일 (토) 3:44:51 오후     조회 : 9907      
* 나 그대에게 감전당하고 싶다 * / 안재동


그대를 사랑하는 나는
그대의 눈길이나 한번
오래도록 받아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증오나 경계심으로 가득 찬 눈길이 아니라
사랑이나 관심으로 충만한
그런 눈길 말입니다

그대를 사랑하는 나는
그대의 손이나 한번
꼬옥 잡아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부드러우나 아무런 감각 없는 그런 손보다는
투박하더라도 뭔가 짜르르한 느낌이
좀 통할 수 있는
그런 손 말입니다

그대를 사랑하는 나는
그대와 키스나 한번
진하게 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아름다우나 어름처럼 차디찬 입술이 아니라
실박하더라도 봄날의 따뜻한 햇볕 같은
그런 입술 말입니다

그대를 사랑하는 나는
그대의 가슴에나 한번
꼬옥 안겨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풍만하나 쥐죽은 듯 고요한 가슴이 아니라
좀 빈약하더라도
심장이 절구통처럼 쿵덕거리며 뛰는
그런 가슴 말입니다

그대를 사랑하는 나는
그대 나를 받아 주시기만 한다면
만일 그대의 눈길과 손과 입술과 가슴으로
1만 볼트의 고압이 흐른다 하여도
아무런 주저 없이 접촉할 것입니다

그대와 떨어져 있는 나는 한낱
전기라곤 단 1볼트도 흐를 수 없는,
굵고 녹슨 고압용 폐전선에 불과하니까요

나, 1만 볼트 같은 그대 사랑에
감전이나 좀 되어 봤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단 한 번만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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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제목이 너무 재밌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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