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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슴 가득 여운을 느끼세요
[현대詩] 어머니 - 방자경

     날짜 : 2010년 06월 25일 (금) 8:20:59 오전     조회 : 6553      
          밤하늘을 보며
          별을 찾으려고 연신 고개를 들지만
          별은 보이지 않습니다

          해묵은 앨범을 뒤적이다
          불현 듯 잊고 지내던 일들이 기억될 때
          슬픔의 파편은 웃음을 앗아갑니다

          바다 위에 낀 짙은 안개 위로
          갓 태어난 아기가 엮어내는
          해끗해끗한 웃음이 드리워지고
          세월의 땀 냄새는
          바다와 해가 만나 노래한다고 믿던
          동심의 나라에도 가난이란 광주리는
          어머니의 어깨를 초라하게 만듭니다

          긴 장마로 갈라진 지붕은
          빗물이 스며들고
          배고픔으로 칭얼대는 아이를 보며
          빗물을 퍼내시는 어머니의 손끝이
          파르르 떨리는 것을
          별을 쫓고 있던 맑은 눈동자는 보았습니다

          한 해 두 해
          거듭되는 시간의 흐름은
          어머니의 이마에
          선명한 빛깔의 나이테를 그리고
          오늘도 변함없이 똬리를 입에 물고
          어머니는 대문을 나서십니다.

'시간이 가면 우리는' '그댄 이별마저 아름답다지만 사랑조차 아픔이었어요' '마음 공부'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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